OOP at work 정말 오랜만입니다! 최근 디어 내부에 투자 유치와 3분기 OKR 등 많은 일들이 있어 글을 부지런히 쓰지 못했네요. OOP는 ‘객체지향프로그래밍’을 뜻하는 축약어인데요, 이 글을 읽는 동안에는 자세히 모르셔도 됩니다 :) OOP는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하지만 가장 사랑받지는 못하는) 개발 패러다임입니다. 컴퓨터에게 문제 해결을 시키는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실험가의 태도 안녕하세요! 오늘은 확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확률은 정말 흥미로운 개념입니다. 확률은 이 세상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force 중 하나인데, 여전히 수수께끼로 가득하지요. 1800년대에, 찰스 샌더스 퍼스(Charles Sanders Peirce)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철학자이자 수학자가 있었습니다. 이 분이 얼마나 대단한 분이냐면, 철학자 칼 포퍼(한 때 디어의 필독도서였던 ‘삶은
사례 연구 안녕하세요, 지난 글(요즘 읽은 것들 [https://blog.deercorp.com/reads-recent/])에 이어, 최근 읽은 글들을 두 번째로 공유합니다! 이번 테마는 ‘사례 연구’입니다. 사업을 키우다 보면 갖가지 고민들을 하게 되는데, 이 때 (1) 혼자 생각하기와 (2) 외부 지식 탐구하기가 자전거 양쪽 페달처럼 균형 있게 반복되어야 합니다. 혼자 고민하면 산으로
요즘 읽은 것들 지난 글에 이어서, 요즘 읽은 글들을 소개합니다. 근데 글의 내용을 직접 소개하지 않고, 이 글들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을 써보려고 해요. -------------------------------------------------------------------------------- 들어가기 앞서, 저의 2021년 1분기 OKR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Objective: 인재들이 찾는 회사 만들기 - Key Result: 채용 브랜딩 담당자 채용하기 - Key Result: 노션 채용페이지를 ‘*****보다
최근 생각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은 글들, 최근에 본 영화 등 최근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각각의 경험을 회고하는 과정에서 그것들을 연결하는 생각의 줄기가 드러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 1. Credit Suisse — Measuring the Moat (링크 [https://plus.credit-suisse.com/u/V6fkr51AN-VNge]) 이 글은 73쪽에 달하는 방대한 리포트인데요, 투자자의 관점에서 좋은 회사를 찾는
디어가 가려는 길 오늘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지난 글(링크 [https://blog.deercorp.com/2021-1-dear-team/])을 마치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언젠가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일로 인해 이렇게 말했으면 좋겠다. “디어 너무 좋아!”, “디어야 고맙다”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디어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 고민은 답도 없고 끝도 없는 문제인
목표는 세울 때 이미 달성됩니다 오늘은 디어의 원칙 중 목표에 관한 원칙을 살펴볼까 합니다. 오래 전 디어의 원칙에 관한 글을 올린 후 디어의 원칙은 조금씩 변해왔습니다. 아직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핵심 원칙들도 있고,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더 적절한 내용으로 대체된 원칙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현재 버전의 원칙 중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 ‘목표’ 원칙에 대해